-목차-
- 1.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란?
- 2. 초기 증상
- 3. 원인과 전파 경로
- 4. 격리 기간
- 5. 합병증
- 6. 예방
<유행성 이하선염(볼거리)란?>
유행성 이하선염, 흔히 "볼거리"라고 불리는 이 병은 파라믹소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멈프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급성 전염병이에요.
주로 귀 밑샘(이하선)이 부어오르고 아픈 증상이 특징적이에요.
어린아이들에게 많이 발생하지만,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면역이 없는 청소년이나 성인도 충분히 걸릴 수 있어요.
<초기 증상>
이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나서 약 14~18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다음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요.
- 발열: 보통 37.8~38.9℃ 정도의 미열이 나타나요.
- 두통과 근육통: 감기 걸린 것처럼 머리도 아프고 몸살 기운이 느껴질 수 있어요.
- 식욕 부진과 구역질: 입맛이 떨어지고 속이 울렁거리기도 해요.
- 이하선 부종과 통증: 한쪽 또는 양쪽 귀밑샘이 붓고 아픈데, 이게 정말 불편해요. 보통 부종은 1~3일째 가장 심하고, 3~7일 정도 지나면서 점차 가라앉아요.
감염된 사람 중 약 30~40%는 무증상 감염으로, 별다른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겉으로 보기에 멀쩡해도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거죠.
<원인과 전파 경로>
멈프스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는 이하선염은 전염 방법이 아주 간단해요.
- 비말 감염: 감염된 사람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하거나 대화할 때 나오는 작은 침방울을 흡입하면 감염될 수 있어요.
- 직접 접촉: 감염자의 침이나 콧물이 손이나 다른 표면에 묻어 있을 때, 이를 만지고 얼굴을 만지면 바이러스가 호흡기를 통해 들어올 수 있어요.
- 오염된 물체 접촉: 문고리나 작업대 같은 걸 감염자가 만진 후, 이를 만진 사람이 얼굴을 만지면 전염될 수 있어요.
<격리 기간>
유행성 이하선염은 전염성이 아주 높아요. 그래서 증상이 나타난 후 5일 동안은 학교나 직장 같은 단체 생활을 피하는 것이 좋아요.
<치료 방법>
특별한 항바이러스 치료법은 없지만, 다행히 대부분은 증상을 완화하는 보존적 치료로 잘 낫습니다.
- 휴식과 수분 공급: 몸이 회복할 수 있도록 충분한 휴식과 물 섭취가 중요해요. 스포츠 음료 같은 것도 괜찮아요.
- 통증 관리: 아세트아미노펜이나 이부프로펜 같은 진통제를 사용할 수 있어요. 단, 6세 이하 어린이에게는 아스피린을 주면 안 돼요. 라이 증후군 같은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거든요.
- 찜질: 붓고 아픈 부위에 냉찜질을 해주면 통증이 덜해져요.
- 식이 조절: 부드러운 음식을 먹는 게 좋고, 신맛 나는 음식은 피하는 게 좋아요. 신맛은 침샘을 자극해서 더 아프게 만들 수 있거든요.
대부분의 환자는 합병증 없이 10일 이내에 회복되지만, 합병증 발생 가능성도 있어서 주의가 필요해요.
<합병증>
유행성 이하선염은 드물지만 다음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어요.
- 뇌수막염: 바이러스가 뇌의 바깥층으로 이동하면 바이러스성 뇌수막염이 될 수 있어요. 머리가 심하게 아프거나 목이 뻣뻣해지면 병원에 가야 해요.
- 고환염 및 부고환염: 사춘기 이후 남성의 경우 약 20~30%에서 고환염이나 부고환염이 생길 수 있지만, 다행히도 불임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아주 드물어요.
- 난소염: 여성의 경우 난소에 염증이 생길 수 있어요. 하지만 이 역시 불임으로 이어질 확률은 매우 낮아요.
- 췌장염: 췌장에 염증이 생겨서 배가 아플 수 있어요.
- 청력 손실: 매우 드물게 한쪽 귀의 청력을 잃을 수 있지만, 이건 정말 흔치 않아요.
<예방>
유행성 이하선염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MMR 백신(홍역, 유행성 이하선염, 풍진을 예방하는 백신)을 맞는 거예요.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생후 12~15개월과 만 4~6세에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 접종해요. 이 백신을 맞으면 유행성 이하선염에 걸릴 확률이 아주 낮아져요.
또한 개인 위생도 중요해요. 손 씻기, 기침할 때 옷소매로 가리기 같은 기본적인 위생 습관을 지키는 것만으로도 예방에 큰 도움이 돼요.
유행성 이하선염은 전염성이 높지만, 예방 접종과 위생 관리만 잘 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병이에요. 만약 귀 밑이 붓거나 발열 등 증상이 의심된다면, 빨리 병원을 방문해서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게 중요해요. 그래야 자신도, 주변 사람들도 안전할 수 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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