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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에릭슨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 8단계 핵심만 쉽게 알아보자!!

by 남자 간호사의 건강 여행~ 2024. 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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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에릭슨(Erik Erikson)은 심리사회적 발달 이론으로 유명한 독일 태생의 미국 심리학자입니다.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어 설명하며, 각 단계에서 겪는 심리적 도전과 사회적 관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글에서는 에릭슨의 발달이론을 단계별로 자세히 살펴보고, 이 이론이 교육, 심리치료 및 상담 분야에서 어떻게 적용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에릭슨 발달 이론
에릭슨 발달 이론

1단계: 신뢰 대 불신 (출생~18개월)

기본 신뢰감 형성

아기가 세상에 처음으로 발을 내딛는 시기로, 주로 부모나 주 양육자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세상에 대한 첫 인상을 형성합니다. 아기가 일관되고 예측 가능한 돌봄을 받을 때, 즉 양육자가 아기의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기본적인 욕구(예: 배고픔, 안락함, 사랑)를 충족시켜 줄 때, 아기는 세상이 신뢰할 수 있는 곳이라는 기본 신뢰감을 형성합니다. 신뢰감은 이후의 모든 인간관계의 기초가 되며, 아기가 세상을 탐색하고 배우는 데 필요한 심리적 안정감을 제공합니다.

반대로, 아기가 지속적으로 불안정하고 일관성 없는 돌봄을 받거나, 신체적, 정서적 욕구가 적절히 충족되지 않는다면, 세상이 불안정하고 예측할 수 없는 곳이라는 불신감을 형성하여,  아이는 미래의 관계에서 불안감을 느끼거나, 타인에게 쉽게 마음을 열지 못할 수 있습니다.

신뢰감 형성은 아이가 세상에 대한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성장하는 데 필수적입니다. 신뢰는 평생 동안 이어지며, 개인의 자존감과 대인관계에도 큰 영향을 미칩니다.

 

2단계: 자율성 대 수치심 (18개월~3세)

자율성 확립

아기가 걷기, 말하기, 스스로 먹기 등 기본적인 자기관리 능력을 습득하면서 자율성을 확립하는 시기입니다. 아기는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점차 늘려가면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상호작용하기 시작합니다.

부모나 양육자가 아이의 시도를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적절한 자율성을 허용하면, 아이는 자율성을 발전시키고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부모가 지나치게 아이를 통제하거나, 자율적인 행동을 시도할 때 과도하게 비난하거나 억제하면, 아이는 자신에 대한 의심과 수치심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신뢰하지 못하게 만들고, 쉽게 좌절하거나 포기하게 될 수 있습니다.

자율성이 잘 발달하면, 아이는 자신의 능력에 대한 신뢰감을 바탕으로 새로운 도전에 용감하게 맞설 수 있습니다. 개인의 주체성 형성과도 깊은 관련이 있으며, 사회적 자립을 위한 기초가 됩니다.

3단계: 주도성 대 죄책감 (3세~6세)

주도성 개발

3세에서 6세까지의 아이들은 주변 세계에 대한 호기심이 커지고, 다양한 활동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자 하는 욕구가 강해집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상상력을 발휘하고, 자신만의 계획을 세워 실행하는 과정을 즐기면서 아이들이 자신의 능력을 시험해보고, 주도성을 발전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부모나 양육자가 이 시기에 아이의 호기심과 활동을 긍정적으로 지지하고 격려한다면, 아이는 자신이 무언가를 성취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됩니다.

그러나 반대로 부모가 지나치게 통제하거나, 아이의 행동을 억제하며 비난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 죄책감을 느끼게 되어 아이가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거나, 주도적으로 행동하는 데 어려움을 겪게 할 수 있습니다.

주도성은 아이가 자신의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려는 의지를 키우는 데 필수적입니다. 이 시기에 형성된 자신감과 주도성은 이후의 학업 성취와 사회적 관계 형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4단계: 근면성 대 열등감 (6세~12세)

근면성과 능력 개발

6세부터 12세까지의 시기는 아이들이 학교에 입학하고, 학업과 사회적 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발전시키는 중요한 시기로 아이들은 학습, 과제 수행, 그리고 다양한 사회적 활동을 통해 근면성과 성취감을 경험하게 됩니다.

성취 경험은 아이의 자존감을 높이고, 앞으로의 도전 과제에서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그러나 반복되는 실패나 부모, 교사, 친구들로부터의 부정적인 피드백은 아이에게 열등감을 심어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게 만들고, 도전에 대해 소극적인 태도를 갖게 할 수 있습니다.

근면성의 발달은 아이가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책임과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는 데 중요한 기반을 제공합니다.

5단계: 정체감 대 역할 혼미 (12세~18세)

정체감 확립

12세에서 18세까지의 청소년기는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는 매우 중요한 시기입니다. 청소년들은 자신만의 신념, 가치관, 목표를 형성하며, 자신이 누구인지에 대한 답을 찾으려 노력합니다. 다양한 사회적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이루어집니다. 학업, 취미, 사회적 관계, 그리고 직업적 관심사 등 다양한 사회적 역할과 가능성을 탐색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삶의 방향을 설정하게 됩니다.

성공적으로 자신만의 정체성을 확립하면, 안정된 자아를 형성하여, 이후의 성인기에서의 결정과 행동에 중요한 기반이 됩니다.

반면, 정체성을 찾는 과정에서 지속적인 혼란이나 갈등을 겪게 되면, 자신이 누구인지,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찾지 못하게 하여 혼란스러움을 느끼게 합니다.

확립된 정체감은 개인의 자존감과 미래의 사회적, 직업적 역할 수행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명확한 정체감은 청소년이 성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직면하게 될 다양한 도전과 기회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성공적으로 대처할 수 있게 해줍니다.

 

6단계: 친밀감 대 고립감 (18세~40세)

친밀한 관계 형성

18세에서 40세까지의 성인 초기 단계는 깊고 친밀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것이 핵심 과제입니다. 개인이 직업적으로나 개인적으로 독립성을 이루는 시기이지만, 동시에 타인과의 정서적 유대가 중요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친밀한 관계를 맺고 유지하는 능력은 정서적 안정과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성공적으로 관계를 형성한 사람들은 타인과 깊은 신뢰와 애정을 바탕으로 한 친밀한 관계를 유지하며, 정서적 안정과 행복을 누리게 됩니다.

그러나 실패하거나 타인과의 관계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다면, 고립감과 외로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고립감은 장기적으로 개인의 정신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사회적 활동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보이게 할 수 있습니다.

친밀한 관계의 형성은 개인이 사회적, 정서적으로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 기반이 됩니다. 성공적인 관계 형성은 이후의 결혼 생활, 가족 관계, 그리고 사회적 네트워크에서의 성공적인 역할 수행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7단계: 생산성 대 침체성 (40세~65세)

생산적 활동

40세에서 65세 사이의 중년기는 개인이 가정, 직장, 그리고 사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며 생산성을 발휘하는 시기입니다. 사람들은 직업적 성취, 가정에서의 책임, 그리고 사회적 기여를 통해 자신의 삶이 의미 있고 생산적이라고 느끼게 됩니다. 예를 들어, 직장에서의 승진, 자녀 양육의 성과, 사회적 봉사 활동 등이 이 시기의 중요한 생산적 활동에 해당합니다.

자신의 활동이 가치 있고, 다른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느끼면, 개인은 성취감과 만족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생산적 활동에 실패하거나, 삶의 의미를 찾지 못하면 침체성에 빠질 수 있습니다. 무력감, 무기력, 그리고 삶에 대한 회의감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중년기에 심리적 위기를 경험하게 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생산성은 개인이 자신의 삶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도록 돕고, 이후의 노년기를 더욱 평온하게 맞이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줍니다. 생산성의 부족은 삶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로 이어질 수 있으며, 노년기에 접어들었을 때 더욱 심각한 정서적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8단계: 자아통합 대 절망 (65세 이후)

자아통합

65세 이후의 노년기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지금까지의 성취와 실패를 평가하는 시기입니다. 개인은 자신이 살아온 삶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자신의 경험과 성취를 통합하여 의미 있는 전체로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자아통합을 이루면 개인은 평온함과 만족감을 느끼며, 자신의 인생에 대해 후회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됩니다.

반면,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후회나 아쉬움이 남고, 긍정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절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절망감은 인생의 끝에서 큰 고통과 불안을 초래하며, 노년기를 어려움 속에서 보내게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의 절망은 과거의 잘못된 선택이나 기회의 상실에서 비롯될 수 있으며, 자아통합을 이루지 못한 결과로 나타납니다.

자아통합은 개인이 자신의 인생을 온전하게 받아들이고, 삶을 의미 있는 경험으로 통합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는 노년기에 겪을 수 있는 정서적 불안을 줄이고, 삶의 마지막을 평온하고 만족스럽게 마무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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